단지 미녀라는 이유로 어떤 잘못도 용서받는 사회.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전신성형도 마다않는 사회.
못생기고 뚱뚱해서 바로 앞에 나서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런 사회 속에서 성형의 필요성과 왜 여자들이 성형을 하게
되는지 알려주는 영화. 단지 외모 때문에 당당히 앞에 나설 수 없는
이 시대를 반영하고 있어 공감이 가면서도 왠지 너무나 안타까웠다.
미녀가 되기까지와 미녀가 되고 난 후 행복에 살았지만 행복도 잠시,
자아를 잃었던 때를 반성하고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깨닫는 자신의 모습.
우리도 이렇게 본연의 모습을 잃고 껍데기인 채로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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