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두 이쁘다.사람도 이쁘다.마음도 이쁘다.그리고 스토리도 예쁘다... 느끼한 이미지를 과감히 던져버리고 담백하고 따스한 이미지로 변신한 주진모의 연기변신이 놀랍고,왈가닥의 이미지를 벗고 덤벙대지만 첫사랑의열병에 벗어나지 못하는 여린 와니로 분한 김희선의 연기도 놀랍다. 군더더기 없고 담백한 이미지로 시종일관 스토리를 이어가지만 지루하거나 최루성을 연발하는 고루한 진행방식을 과감히 거부하면서도 아름다운 이미지로 승화한다. 정말 이쁘게 포장한 영화다. 한번쯤은 준하같은 든든한 보금자리를 꿈꾸게 만든다... 첫사랑의 등장과 그에 따른 삼각관계의 구도를 상상한 나에게 첫사랑의 등장은 끄끝내 나오지는 않지만 그점이 더 이영화를 살려준거 같다.. 게다가 애니메이션과의 접목은 금상첨화! 깊이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에게 주진모 김희선은 그다지 반가운 캐스팅은 아니겠지만...충분히 변신에 있어서 성공도 했고 한단계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린 겨울을 위로 받고 싶은이가 있다면.... 이 영화를 강추하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