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러가기전 제목을 보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무협(?)영화들이
얼마나 우리를 재미있게 해주었던가?
그에 대한 대답은 '아니' 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들이 만든 이런종류의 영화들은 대
부분 시나리오의 탄탄함이나 스토리의 튼튼함같은것을 무시해버린채 우리의 눈만을
즐겁게 해주었다
붕붕 날아다니는 배우를 보면서 항상 우리는 멋있지만 그걸론 부족했다 그런 영상이
라면 우린 무협지를 통해 얼마든지 상상하고 그에 만족도 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영
화를 찾는것은 그것을 바탕으로한 탄탄한 전개를 원하는 것이다
설마가 역시를 불렀다. 이번만큼은 아니겠지 하면서 극장을 들어섰고 영화를 보는내
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날아다니기 바빳고 영화를 보면서 장르의
모호성까지 느꼇다 말도 안되게 장르를 바꾸어데는 턱에 내가 어찌해야할바를 모를정
도였다. 강한 멜로라인으로 가지도 못했고 허준호대장의 강력한 무협라인으로 가지도
못해 그사이에서 방황하는 영화를 보면서 계속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물론 컴퓨터그래픽을 통해서 이루어낸 아름다운 영상미, 정우성의 역할소화능력등은
훌륭해보였다. 이런 문제의 원인은 감독들이 영상미만을 너무 추구하는것이 아닌가라
고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조금 떨어진 영상미를 통해서라도 좀더 확실한 스토리라인
이 필요한것이다. 중천은 제목그대로 장르마저도 중천을 해멧던것 같다. 앞으로 묵공
이라는 영하가 개봉한다. 이 영화가 중천때문에 꺼려지기까지 한다.
어쨋든 중천을 보면서 두 주연배우의 얼굴이 아까울정도로 영화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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