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캐릭터의 아담 샌들러가 일과 가족 어느 쪽이 우선인지에 대한 난해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영화이다. 누구나 자신의 일에 최고가 되고 싶어하고 성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그 때문에 가족에게서 점점 멀어진다면 그건 성공한 삶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행복한 삶은 될 수 없다는.. 누구나 생각해 봤을법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리모콘 하나로 내 인생을 빨리감고 되돌아가고.. 감기나 부부싸움같은 겪고 싶지 않은 것들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처음 생각엔 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건.. 아무리 힘들고 피해가고 싶은 현실일지라도 그게 내 인생의 일부이기 때문에 절대 그냥 빨리 감기로 넘겨버리고 마는 그런 하찮은 하루하루가 아니라는거다.
제목이나 아담샌들러의 이미지 때문인지 단순한 코믹 영화를 생각했는데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너무나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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