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 개봉했을때..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나..
별루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 헤헤헤
오늘 보고 나니.. 그런생각은 싹~ 사라지고..
진작에 볼걸.. 극장에 가서 봤으면 더 좋았을걸.. 등등
이런 아쉬운 생각만 든당.. ^-^ ㅎㅎ
특히 이 영화속에서 새로 알게된 류.덕.환.. ^-^ ㅎㅎ
어쩜 그리도 연기를 잘하는지.. 어디 듣기로는.. 이 영화를 위해서..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하던뎅.. 또 그열정에 한번 놀란당..
그리고 이 영화속에는 참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것 같다..
나와는 다른생각을 갖고 있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손짓..
이렇게 얘기 해야하나.. 솔직히.. 평범하게.. 남들 사는것 처럼 사는것도..
힘든데..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는것은 어찌보면.. 더 외롭고.. 더 힘든일인지도 모르겠다..
그치만 사람에게는 저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니까..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말한것 처럼.. " 장래 희망이 아니라.. 살려고 그러는거라고.."
친구를 향해 말한 그 한마디..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것 같다.. 또 감독님께서..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한테..
" 이렇게 심장이 두근..두근.. 그게 바로 행복인거야.." 라고 말한것..
또 엄마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아들앞에서.. 용기를 준 한마디..
" 남들 이쁜거.. 좋은거.. 아무것도 아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거.. 그게 진짜야.."
이말 정말 가슴에 와 닿는다.. 그리고 가슴이.. 뭉클한게..
역쉬.. 가족밖에 없구나.. 세상 사람들 손가락질 하면서 욕해도..
적어도.. 가족만큼은.. 내 편이구나.. 이런 생각에.. 나까지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영화를 보면.. 왜 이 영화 제목이.. "천하장사 마돈나" 인지 알수 있다..
나도 첨엔 왜 제목이 이렇치.. 했는데.. 보고나니.. 이해가 되었다.. 나름 의미있는 제목이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 한편..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한편.. 본것 같아.. 기분이 좋다..
뿌듯하고.. 그냥 용기가 생기고.. 조금은 희망이 보인다.. ^-^ ㅎㅎ
글엄 오늘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