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다.
1시간 40분의 시간을 참고 보기가 힘들다는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이다.
사람들은 분명 1과 같은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보러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원작의 2편, 그루지1과의 차별성을 둔다고
세 개의 장소, 세 개의 다른 시간대의 이야기를 섞었다.
중반 넘어서야 그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기전까지 영화는 깜짝쇼로 버틸수밖에 없다.
원작의 재탕이 아니려는 그 변화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사람들은 공포영화를 기대하고갔는데 이야기의 변주쇼를 보고오면...
항상, 속편이 나올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이 영화들.. 1편 만들때부터 뒤의 얘기들을 생각해놨다고들 하는데,
과연 1편이 흥행 안했어도 그런말들을 했을까?
흥행을 위해, 배경만 그대로인채 조금만 이야기의 변주를 주는것.
그건 진정한 속편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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