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트부분 3개부문상을 수상한 송일곤감독 의 첫번째 장편디지털영화입니다
10대,20대,30대 세 여인이 모든 근심을 잊고 행복을 찾기위해서 꽃섬을 찾아 떠난다. 꽃섬까지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받으면서 점점 희망을 얻고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할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물론 죽음앞에선 20대 유진은 그 섬에서 어디론가 사라지지만 아마 천국으로 가는 날개를 달았는지 모른다. 유진의 아파트에 뿌려진 세개의 화분에 새싹이 트고 살아남았다는 마지막 주희의 나레이션은 그들이 상처의 치유를 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는 은유적 표현인거 같다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잊기위해 떠나는 여행이란 설정에선 <나비> 와 비슷한 부분도 있다
여정중 만나는 밴드의 모습은 <와이키키브라더스>와 비슷한 부분도 있다.
아무튼 국내의 흥행을 예상하긴 어렵지만 올 한국영화의 최대 수확이자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