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프 = 특종을 잡기위한 그녀, 스칼렛 요한슨의 동분서주 연애추리극이다. 우디알렌 감독도 직접 중요배역으로 나와 그의 특기인 쉴새없는 수다빨로 재밌게 한다. 타로연쇄살인범의 용의자인 영국귀족으로 나오는 휴 잭맨은, 어찌 그리 멋있게 나오는지,
영국을 좋아한다는 우디알렌처럼 멋진 영국식 악센트가 끊이질 않으며, 통통 튀는 클래식한 음악과 함께 사건은 연애와 버무려져 가쁘게 뛰어간다.
가볍게 영화자체를 즐기기에도 딱이고, 배우들만 보고있기에도 행복하고. 대사빨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만한 것도 없을듯.
점점 우디알렌의 페르소나가 되가는듯 '매치포인트'완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털털한 기자의 그녀. 스칼렛 요한슨도 좋았고.
우디알렌이 가볍게 즐길만한 대중영화를 한편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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