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정신지체 3급인 딸과의 모정을 그린 영화이다.
처음에 기자시사회 평이 썩 좋지 않아 기대를 전혀 안하고
봤더니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따.
아니 감동 그 자체였다.
나이는 20살 정신은 8살인 그녀는
모든일에 서툴고 너무 순수하기 그지없는 그런 모습이
귀엽기 까지 한 소녀였다.
살아가기도 벅찬데 거기다 이성에게 사랑의 감정까지 생기면서
여러문제를 접하게된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사회적 시선이 아닌
모정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있다.
아픈만큼 성숙해지듯
장애를 가진 소녀가 스스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모진 아픔과 시련을 겪으므로써 홀로서기를 한다.
스스로 넘어지면 일어나는 법을 터득하고
정상인이 되기위해 노력한다. (외로워도 슬퍼도)
그런 시련의 과정이 모성애의 가슴찡한 눈물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극장안은 거의 훌쩍이는 소리로 가득할 정도로
많이 울기도 하고 초반에 즐겁게 보다가
올고나온 영화였다.
누군가는 뻔한 억지 설정에 뻔한 심파라고 하였으나..
감정이 매마른 사람이 아닌 이상 장면 장면을 느낀대로 받아들이고 본다면
정말 감동적인 영화임에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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