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이라면 거부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했기에
처음에는 좀 선택하기 쉽지가 않았던 영화였다
솔로인데 클수마수 같은날에 로맨틱 영화를 홀로 보러 간다는건
또는 여자들끼리 보러 간다는건 좀 보기에 안좋아 보일거라는 편견...
하지만 그 편견은 보는 동안에 잊어 버리게 되었다
정말 멋진 네명의 배우들과 연기와 스토리
너무나 다 좋았다
새삼 느끼게 되는 주드로의 빠져들만한 미소와
저리 귀여웠던가 싶었던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역시 웃음의 원천인 잭블랙,
마지막의 저렇게 사는것도 멋질거라는 이상형을 보여준 카메론 디아즈
네명이 어우러진 모습들과
클수마수라는 특별한날의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느끼지 못했던
이상으로만 생각했던 외국의 모습들과
너무나 잘 어울렸었다.
사랑이 두려웠던
내 생활을 깨트리는것이 걱정스러웠던
다른곳으로의 이탈을 꿈꾸던
모든이들에게 충분히 꿈을 선사할 만한
솔로들에게도 볼만한 흥미를 제공한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