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 같아요. 저도 돌아보면 과거에 후회되는 일들이 많아서 가끔은 다시 돌아간다면 더 잘할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어쩌면 유치하고 현실성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쯤 꿈꿔본 내 바램들을 나타내준 것 같아서 저는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어요.
영화속에서 진짜로 과거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속에서 깨닫는 바도 있는 것 같아요. 과거를 바꿔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랬다면 더 현실성없고 유치한 상상의 영화밖에 안되었을 것 같네요. 우리가 모두 바라지만 현실에서 과거를 바꿀 수는 없는 거죠. 과거를 후회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들을 후회하는 순간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화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게 더욱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좋지 결과가 좋지 않아도 과거의 그 순간만큼은 최선의 선택을 했으니까 후회하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 똑같은 실수을 되풀이 하지 않는게 좋겠죠.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큰 감동을 준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고 기분 좋았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본 즐거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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