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시사회에 당첨되어 묵공을 보고 왔습니다.
우선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라고는 영화관 들어가기 전 읽었던 판플렛 뿐.
그래서 더욱 궁금한 영화였습니다.
우선 스케일은 정말 큽니다.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성을 뻇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들의 노력들의 표현이 가이 웅장하다 할수 있습니다.
특히 십만대군의 전쟁씬은 정말 놓지지 말아야 할 장면 입니다.
그러면서도 스토리의 흐름을 놓지 않았던 것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자랑이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큰 영화에서는 비주얼에 치우쳐서 스토리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영화는 비교적 스토리를 잘 살린 영화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처음에는 잘 달려가던 영화가 막판에 갈수록 늘어졌고
(아마 긴 러닝타임탓이 아닐까...무려 132분~!!)
이것저것을 다 담으려다 보니 흐름이 끈기는 부분도 여럿 보였습니다.
(특히 유덕화의 사랑이야기는 좀 뜬금 없는 점이 ;;)
그리고 유덕화의 역할에 너무 비중에 치우쳐 있어서
상대적으로 주변 인물들의 뒷바침이 약해 그것이 오히려 유덕화의 역할에 대한 지지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론은 너무 기대만 하지 않고 튼튼한 허리만 준비되어 있다면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대박~!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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