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서 그 곳에 나온 여행지를 가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은 아마도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했던 여자의 흔적을 느끼게 해 주는 낯선 여자의 등장은 남자에게는 또 다른 아픔이 아니었을런지..
영화 내내 느껴지는 잔잔하고 왠지 모르게 가슴 시린...그리고 우리들의 일상적인 사랑의 모습들
여배우들이 보여준 차분하면서도 애정을 갖게 만드는 연기는 칭찬해주고 싶다.
나도 저런 애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영화보면서 가졌으니 말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흥행에 있어서는 자신있게 추천해 줄 자신이 없는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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