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는 외모를 중요시 하고 모든 예쁜것들은 다시한번 처다보듯
상품이 그러하고 사람도 그러하다.
아니라고 하여도 잠재의식속에 외모에대한 편견과 차별이 내제되어 있을것이다.
극중 여주인공은 외모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고 자살까지 결심한다.
하지만 다시 태어난다는 결심으로 성형과 다이어트를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간다.
과거의 그녀는 열심히 살아도 사회 부적응자 처럼 자신감이 없어질때로 없어져
자신감은 믿바닥쳤다. 그것은 사회속에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것이다.
현재의 성형미인이 된 그녀는 너무도 아름다워 거울을 보고 스스로도
아름다워 눈물을 흘리고 지나가는 남성들은 그녀의 외모에 넋을 잃어버린다.
이렇듯 외모 하나로 극단적으로 대하는 사람들...
그녀의 인생도 자신감으로 회복되고 모든 부러울것이 없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직업이 가수인 만큼 성형사실을 묵인한채 데뷔를 하게되고
그 죄책감에 모든 사실을 대중들에게 콘서트에서 고백을 한다.
다시 과거의 나의 모습이 그립다고..
그때의 모습이 잊혀져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과거의 사진이 스크린에 비춰지며 여주인공은 눈물의 고백을 이어나간다.
진실을 말한들 이미 현재는 이쁘고 과거가 어쨌건 노력으로
자기 발전을 해서 지금의 아름다운 외모가 되어있는건 아닐까..
지난 과거의 자기 모습이 그립다 한들 그때로 돌아갈수는 없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을것이다.
지금 모습을 자신은 사랑하고 만족하고 있는것이다.
영화에서는 외모지상주의 외모지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만..
보는 동안 잠깐이나마 생각만 할뿐..
영화가 끝나고 거리를 나서는 순간부터 외모따라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는
역시 변하지 않는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거리를 나가니 프리허그라고 써있는 푯말을 들고있는 이쁘게 생긴청년들이
있었다. 여고생들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고 구경꾼들도 많이모여서
관심을 많이 받았다 .. 그리고 프리허그도 많이 참여해서 참여도가 높았다.
지난주 똑같은 거리에서 어떤 청년 혼자 쓸쓸히 같은 팻말을 들고 서있는데..
단 한사람도 그 사람과 눈 맞추는 사람없이 사람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이상한 사람 처다보듯 한번 쓱 보더니 지나쳐 갔고 그 청년은 계속 홀로 서서 있었다.
이처럼 극단적인 반응도 외모에서 나오는 우리들의 냉정한 시선이 아닐까..
우리들의 무의식속에 상처를 주었던건 아닌가 반성해본다.
하지만 성형을 해서 극중 3000만~5000만원이 들어도 이뻐져서
사람들에게 당당해지고 싶고 자신의 달라진모습에
길거리에서 감동해서 울고싶어진다면..
그래서 외모에서 오는 자신감이 생긴다면
그건 자신을 위한 노력이고 사람들의 달라진 태도는
그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도 외모지상주의속에 살고 있기에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심..
외모만으로 판단하는 사회가 된건 아니지만..
외모는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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