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뚱은 안경낀 뚱땡이 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솔직히는 제가 이벤트에 당첨되서 받으러 가야해서
부모님을 꼬신거죠.
007을 보자는 부모님과 미녀는 괴로워를 보자는 저와
엇갈려서 돈은 제가 내게 됬지만요.
하지만 기대 이상...
김아중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와우. 이런 변신이.
예고편은 그저 예고편이었다.
특수분장 대단하고, 스토리 괜찮아..
나는 그저 그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듯한 영화랄까?
결국 주인공도 외모를 비관해 성형을 했지만 말이다.
나도 뚱뚱한 편이기에
한나를 무시하는 말이 나올 때
혼자 울었다.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은 꼭 비참하게 살아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참은 아니지만..
처음엔 그저 한나의 일이 좋게 생각했는데.
화장실에서 .. 주진모의 말은,.... 못된 송아지라고 생각하게 됬다.
제니의 콘서트..
솔직히 난 소름이 끼쳤다.
어떤 가수의 공연에 저리 많은 공연이 올 수 있단가.....
그녀의 모습에 반했고
그녀의 솔직함에 인정을 해주는
영화 속 사람들이 좋았다.
비판적은 생각들도 많았다.
나같은 사람은 성형을 해야만 하나와.
외모에 대한 부담감.
한나와 제니와 다른 건 외모뿐이었다.
그래서 난 더 슬프고 공감했을 지도 모른다.
그냥 무심코 뚱뚱하다, 못생겼다 하는 말들이
나같은 사람에겐 비수가 되고 상처가 된다.
외면이 멋지기 전에 내면이 나이스 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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