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라는 영화 그자체로만 평가하자면 정말 잘만든 아주 유쾌한 영화이다
김아중에 대한 연기는 찬사를 불러일의킨다 정말 훌륭하다
눈물콧물빼는 그런연기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의 1인2역 아주 완벽했으며
또한 놀란사실은 영화에서 그녀가 불러준 노래가 집적부른 노래라는점
얼굴도 이쁜데 노래까지 잘하다니 뭇여성들에 부러움을 살만하다
보는내내 적당한 코믹요소로 보는내내 지루함을 잃지 않의면서도
나름대로 사회성 메세지를 조금 담고 있기는 하다
보고 아무생각없이 극장을 나서고 유쾌하게만 보면 이영화의 완성도는 훌륭하다
그러나 분명이영화는 성형이라는걸 합리화 시키고 있다
성형이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전신성형을 해서 그녀의 못생긴 삶을
무대위에 성형으로 극복하여 서고 사람들이 그녀를 인정해주고 그녀는 대스타가 된다
뭐 그리 틀린애기는 아니며 한편으론 눈물마저 자아낼수 있다
특히 비슷한 공감대를 느끼는 여성들이 보면말이다
내가 심히 걱정되는 부분은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이 차별받고 있은 대한민국에서
그차별을 극복할수 있은 유일함은 성형이라는 형태로 꾸며진 영화는
자칫 성형을 사회적으로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될수도 있다
모두가 성형하여 자기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있은 삶을 살아간다면
결코나는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 그얼마나 서러운가 옷도 맞은게 없고
먹고 싶은것도 맘대로 못먹고 남들한테 질타받고 놀림당하고 사랑도 못해보고
직업도 제대로 못가지는 이런 사회분위기가 분명문제는 있다 맞다 아주심각한
그러나 그걸 성형만이 극복할수 있다면
또 돈있은 사람은 얼굴고쳐 이뻐지고 나머지 돈없고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들은
성형도 못하고 그들은 도데체 어떡해 이상황을 극복하란말인가 그냥 있은대로 받아들이고 살란말인가
난차라리 이영화사 좀더 반대입장에서 시각화 해주었다면 정말 보는 재미만이아닌
감동깊은 메세지를 줄수 있을것만 같았다
못생긴 여자가 성형해서 이뻐지는게 아니고
이쁜 여자가 사고나 이런걸로 아주 추녀가 되어 격은 이야기를 담았다면
좀더 그런사람들의 심정을 해아리며 사회를 비롯 우리모두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좀더
따뜻한이미지로 바구어주는 그런 메세지를 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가 하는생각이다
내여친도 이영화를 보고 자기도 성형상담받으러 가야 되겠다고 난리가 아니다
비단 나혼자만이 보는 경우는 아니니라
요즘 각종 케이블TV를 보면 전부 성형해서 얼마나 이버지냐이다
이건 아니다 괴물을 만들든 뭘하든 상관없지만 진짜 소외받고 있은 사람들은
돈없은 우리 서민들이다 먹고 살기 바쁜 우리서민들이 그런모습을 볼때면
그저 슨웃음만이 나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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