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보기전까지 완전 싸구려 코메디일줄 알았는데
예고편에서 김아중의 아베마리아 노래를 듣고 소름이
끼친후에 너무 보고싶어졌던 영화였다.
기대작이였던..로빈, 싸이보그, 보다 미녀는 괴로워 훨~씬 좋았다..
진정으로..
우선 김아중의 연기도 좋았고 노래실력도 좋았고
무엇보다 너무 이쁘게 나온다. 뚱뚱했을때의 모습도
추하기보단 사랑스러운쪽에 한표다~
또한 주진모가 잘생겼다는 것을 알게해준 영화
음..코믹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은근히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도 김아중의 노래실력에 소름이 쫙~~~
한가지 아쉬운 점은 립싱크의 입이 조금만 더 맞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이것저것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도
찝어주고 거기서 웃음도 주고 못생겼던 여자가
예뻐지면서 겪는 에피소드들 꽤 유쾌하고
마음은 아직 못난 여자인 한나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들도 꽤 맘에 들었다.
이래저래 가볍게 볼수 있으면서도 대중성 있는
영화였다. 싸이보그는 대중성이 부족하고
로빈은...뭔가 부족했던 것에 비해
미녀는 괴로워는 의외의 인물들의 발굴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김아중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는 영화
특히 주진모한테 안길때 내는 소리도 귀엽고~
뚱보역할 제대로 소화해낸듯~!
그리고 조연들의 감초역할도 돋보인다
성형외과의사로 나오는 이한위와
성동일은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암튼 의외로 만족감을 듬뿍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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