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씨리즈 중 처음으로 극장에서 봤다.. 극장에 늦게 도착해서 허겁지겁 들어갔다. 극장 참으로 작다.. 비디오방도 아니고.. 고작해야 60~70명정도 앉을수 있는듯한 공간.. 자리에 앉자마자 영화는 시작됐다.. 숨 돌릴틈도 없이..
사실 공포, 스릴러를 상당히 좋아하는 나로써는 쏘우와 같이 반전이 강하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나오는 영화가 기다려진다.. 1편과 2편도 잼있게 봤고.. 반전과 스토리 또한 맘에 들었다..
하지만 3편은 참으로 침울하다.. 전편들보다는 잔인한 영상들은 많아진 반면.. 스토리와 반전이 형편없다.. 쏘우만은 안그럴줄 알았는데.. 결말과 반전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휴.. 거의 1년을 기대하면서 기다린 보람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영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재미없는게 아니다.. 자극적인 장면들만 잔뜩 넣어놨다.. 마무리도 뭔가를 남기는듯한.. 아니 4편을 기다리게하는듯한 마무리.. 만약 내년에 쏘우4가 나오면 보고 싶어질지 의문이다..
좋아하던 시리즈 영화 한편이 사라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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