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기대없이본건사실이다.
언론시사회라 가벼운마음으로 보았고, 단지 내가제일좋아하는 배우 주드로가 나오는 영화라서
조금 기대한건 사실이지만, 내용은 별반기대없이봤다.
다소긴편에속하는 영화 2시간이 훌쩍넘어가고 어찌보면 지루해할필요가 있는데도
전혀지루하지 않았다.
배아픈것도 잊은체 영화보는데 집중했으며 ,
오래앉아서 이리비틀고 저리비틀일도 없었다.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여기저기에서의 함성과 폭소는 이 영화가 얼마나 흥행할련지를
예측할수있었다.
어떻게보면 운명과도 같은사랑, 하지만 왠지 있을법한 일들 현실가능한 일들 .
그리고 나도모르게 아 .. 나도 저런일이벌어질수있을까? 저런사랑을 할까? 라는 작은 의문까지
품게만드는 영화이다.
살짝나이들어버려 어떻게보면 추해보일수있어도 하는 행동행동마다 귀여웠던 카메론디아즈
눈물이 그렁그렁한체 맺혀서 바라보는것마저 사랑스러워 견딜수없었던 주드로
진지한대사도 왠지 그 가 하면 귀엽고 코믹했던 잭블랙
하얀눈이 배경이었던 아이리스의집과 잘어울리는 케이트윈슬렛
사랑을하는사람에겐 자신의옆에있는사람의 존재감과 사랑스러움을 배로 느낄수있고
사랑을준비하는사람에겐 어쩌면 이같은 사랑을 한번즘 꿈꿔보며 행복함에 젖어들수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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