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래중..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가 있는 듯 하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의 함축적의미를 말하라면
이 노래의 제목이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이 슌지는 이 '무지개 여신'에서도
'러브레터'처럼 깨끗하고 절제된 사랑의 모습을 담아냈고
너무도 수수한 우리네 주위의 이야기였다
아오이와 남자주인공의 어긋난 인연에 대해
너무도 안타깝게 노래한다.
그녀를 알고 그를 좋아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가 떠났을 때 그는 사랑을 알았고
라는 식으로 말이다.
우리는 너무도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것의 소중함을 많이 모른다
먼 곳에 있는 무언가를 좇으려 발버둥 치고 살다가
결국 내가 사는 이유가 되어주었던 누군가, 혹은 누군가의 사랑을 잃고
그 후에서야 비로소 후회하고
반복이다. 하지만 너무도 작은 인간이기에
누구가 겪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이지만.
이런 영화나. 혹은 어떠한 매개체로부터
잠시나마 깨어나서 눈이 보일때
한 번 둘러보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add>
수평적 무지개.
불길해서 보냈다는 건.
복선이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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