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랑 예고편에서 본 조금은 으스스한 분위기에..
조금은 긴장하고 보는데..
옆에 같이 보는 아이가 너무 놀래키는 바람에 더 환타스틱하게 되어 버린 영화..
삼거리 극장은..
할머니를 찾아서 간 소녀가 귀신들의 극장에서 격는 신비로운 이야기..
" 자, 봐라 자, 봐라 얼마나 니가 섹시한 지를,
자, 봐라 자, 봐라 그대가 얼마나 거시기 한가를!
...........환상속에 그대를 봐라."
"똥 싸는 소리 하네.."
음악이 다 너무나 좋더군..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
죽을려고 했더니 살고 살려고 했더니 죽어버린 극장 사장님..
근대 농업의 결정판 미노수의 영화 이야기도..
마지막에 조금은 뜨끔한 반전도..
머리속에서 뒤죽 박죽 되어 기억에 남는.. 그런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