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영화에 대한 꿈과 열정만을 안고 미국으로 떠난 여자.그리고 사고.뒤에 남겨진 그녀의 가족들과 그녀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남자친구.사람들은 그녀가 남긴 기억과 추억을 더듬으며 그녀의 짧았던 생을 회상한다.
영화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여주인공 아오이.엉뚱한 사건으로 엮이게 되며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게 된 토모야.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고민을 털어놓고 허물없던 두 사람.어느 사이엔가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하지만 우정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너무 둔하고 우정앞에서의 망설임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이별을 영원한 이별로 만들어버리고 회환의 눈물과 후회만 남았습니다.
토모야는 정말로 아오이를 친구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 걸까?아오이의 죽음을 들은 뒤에도 평상시하고 똑같이 변하지 않는 동요없는 그의 표정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왜 이렇게 둔하냐고 뒷통수를 한 대 갈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하지만 마지막의 이 바보같은 남자가 흘리는 눈물은 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명장면중의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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