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어느덧 흘러간 노래 가시나무새의 도입부분을 듣고 있으면
감미로우면서도 가사가 들려오면 무섭다는 생각도 해본다.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그렇다 내속엔 다른 이면들 많다는걸 깨닫는다. (혹시 다중이?)
영화속에서도 미친 살인마들은 다중이 아니면 정신분열증상이 있는 사람으로
급결론을 지어버리곤한다.
살인마가 미쳤다고들 생각하지만 우리들 속에도 잠재되어있는 다른인격체들이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영화는 몬스터를 주제로한 홍콩, 일본, 한국의 3가지 단편을 선보인다.
공통점은 모든 괴물들은 자신의 안에 잠재되어있는 악마같은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이라는것이다.
아무리 선하고 평범한 가정의 가정이라 할지라도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을때 악의적인
본심이 누구든지 있을수 있다는것이다.
홍콩편의 아기만두도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부작용이며
다른 단편들도 맥락은 같다고 할수있다.
심리적인 변화들때문에 보는동안 다소 관객들은 다소 불편할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몬스터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이고 모든이들이 그것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서로가 두려워 하는 점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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