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멜로 영화 중 가장 영상이 아름다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조금은 지루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 자극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를 내내 졸더군요;
세 배우의 연기가 아주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유지태씨의 감정연기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진보고 설마 유지태씨, 저런 모습으로 영화 찍은건??
하고 걱정했는데, 정말 멋있으시더라구요.
영화 음악도 너무 좋았구요.
가을로의 추억여행, 저도 떠나보고 싶더라구요.
이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연인이랑 같이 보러 가시면 좋을 듯 해요.
그 아파트 붕괴장면도 돈 엄청 들었을 것 같은데 단 한 씬 나오고 말더라구요.
우려먹기 자주 안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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