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추억도
시간도
지나고 나면
소중하고 고귀하지만 잘못 풀어나가면 지루한 것
그게 바로 이 영화 가을로 이다
삼풍이 무너지고 그 속에 많은 삶과의 단절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지지부진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당사자에겐 모든 추억과 순간이 아름다운 것
방관자이자 관찰자인 우리에게 간접경험으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