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극장은 한국형 뮤지컬영화라는 타이틀로 시작한다.
이미 [구미호가족]으로 한국영화는 2006년 뮤지컬영화를 시작했다.
그전에도 그전전에도 뮤지컬 영화라는 마케팅문구를 달고 많은 영화들이 있었고.
2006년 구미호가족이 코믹호러뮤지컬영화라는 이름으로 온갖 이목을 집중하였다.
그러나 그다지 기대에 부흥하지못하고 고전을 하고있는동안
부천 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호평을 듣고 꿈틀하고 다시한번 뮤지컬영화[삼거리극장]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는 사는게 무의미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살고있는 [소단]의 삼거리 극장 방문으로시작한다.
삼거리극장은 이미 60년도 더된 무너져내릴듯한 아주오래된극장.
소단은 알수없는 끌림으로 극장에서 일을하게되고 밤이면 나타나는
혼령들과 신나고 ,어이없는 그러나 무언가 해야될것같은 노래와 춤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조선의 마지막공주라는 에리사,고독한 그러나 계속죽을려고안달하는 사장 우기남,모스키토,완다,히로시,회등
다양한 사연의 혼령들과의 어지러운 생활을 시작한다.
없어지려는 극장을 지키려는 소단과 혼령들의 모습은 마치 시대가 흘러 지금은 시사회때나 극장소리를
듣고있는 몇개의 오래된극장을 떠올리게한다.
항상 손님들로 꽉찼던 극장은 지금은 멀티플랙스라는 이름의 거대공룡들에게 무너져내린지오래.
그모습을 비판하는 것은 아닌지...
삼거리극장은 코흘리개 꼬마도,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어도 추억으로 떠올리는 우리네
동네 삼거리에있던 극장을 말하는건지도모른다.
지금은 없어지고 흔적도 찾기힘든 극장들,미성년자는 볼수없었던 관람불가영화를 몰래보던
우리네 어머니아버지들의 향수는 아닐까?
신나는 노래도,이야기도,어딘지 예전 화려했던 그때를 읖조리는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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