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내 짧은 생각엔,
영화,, 시나리오를 쓴게 아니라,
하나의 보잘것없는 퍼스널 바이오 그래피랄까,
이 영화가 와 닿는 이유는,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걸,
느끼게 해줬다는 것이다,
대사중,, 정확하진 않지만,
"나만 진실의 통로로 빠져나온것 같고,
다른 이들은 그 아래에서 모두 진실이라 떠들어 대며 해메이고 있다"
철학적으로, 때론, 인류학적으로,
난 이런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소양을 지니고 있진 않지만,
인생을 살고 있는, 인류의 부분집합의 한개체로서,
나도 모를 일에 대한 본연의 공포와 그것에 대한, 인간 본연의 감정을 느낀다,
왜 이런 장면들이 나와야 하는지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느껴라, 이 영화의 주된 분위기를,,
인생은 어차피 모르기 때문에, 때론 어이 없을 만큼, 모르기 때문에,
그나마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게되는 사형수라는, 지겨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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