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예고편을 보고 첨에 너무나 흥분했습니다.. 이전에 봤던 물랑루즈의 열기와 감동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작 시카고를 다 보고나서 느낀건.. 물랑루즈하고는 비교가 안되는구나..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물론 주위에 잼이께 본 칭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랑루즈를 본 칭구들은 다들 약간은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더군요.. 물론 무거운 주제를 리드미컬한 노래와 화려한 댄스로 잘 풀어나갔지만..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남는게 없더군요.. 그냥 한편의 즐기려고 보는 쇼와 같다는 생각을.. 물론 이 영화의 목적이 거기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보면 약간은 실망할 특히 물랑루즈의 감동을 아직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쫌 많은 실망을 안겨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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