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기 어려운 역사의 한 부분을 여러 화제거리들과 함께 개봉된 영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제거리의 하나인 주제가 영화화 되어서
가족들과 같이 봤었던 기억이 난다
영화는 10월 26일 하루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그때 당시 증언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말 당시 중앙정보보부 부장 김재규가 암살을 하게된 동기나 배경도...
사전에 계획이 있었는지.....
아님 정말 그 날 하루에 결정 한 건지 영화는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대통령이 죽은 이후에 우리나라 수뇌부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는 정말 한심할 뿐이었다
영화가 그렇게 표현 했는지 그 때 상황이 정말 그랬는지 나로썬 알 방법이 없지만
보고있으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김재규 캐릭터의 본질은 무엇인가?
민주주의 투사인가? 혹은 영웅놀음에 심취한 병정인가?
그는 왜 중정이 아닌 육본으로 향했는가?
임상수 감독은 말이 없는 역사에 책임을 전가하고
김재규의 행동과 성격을 구체화하는 것을 일찌감치 포기해버린것 같다
18년 정권에 방점을 찍은 박정희 암살이 차지철에 대한 증오의 엉뚱한 커밍아웃인지,
혹은 실제로 유신의 심장을 쏜 것인지 영화는 말해주지 않을 뿐더러,
캐릭터의 진심을 둘러싼 관객들의 오독을 조장하며 영화의 개연성을 포기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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