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억지스런 상황설정이지만 뭐 그렇다 치고
하여튼 재미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연속이지 않아서 그렇지 간간히 주현과 박준규 때문에 그나마 버티는 영화였다.
특히 막내의 연기와 마지막 반전은 정말이지 상큼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까지도 있고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뮤지컬영화를 표방한 영화이기 때문에 노래 몇곡이 나왔다. 볼만한 장면은 무료급식소에서의 군무 아주 신선했다.
또하나는 전투경찰과 시위대의 대치상황에서 양쪽에서 하는 힙합배틀 너무 신선한 상황설정이다. 어색하지 않고 아주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다.
허나 노래 작곡에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군무장면빼고는 대부분의 노래나오는 장면에서 뻘쭘하고 어색하다. 빨리 가기 버튼이 있었으면 하고 말이다.
더 좋은 뮤지컬 영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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