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평소에 많은 일들로 화를 내는데,
특히 우리가 하지 않은 일로 비난받거나 추궁을 당할 땐, 침 튀겨가며 우리의 결백을 주장한다.
이 영화는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아내를 죽이지도 않은 회계사 팀 로빈스!
그는 억울하게 수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며,
언젠가는 쇼생크 감옥을 탈출해서 자신의 자유를 찾겠다는 신념을 갖고,
끝끝내 탈옥에 성공하는데,
이 영화의 묘미는 단지 자유의 승리 뿐만이 아니라,
부패한 교도소장으로 대변되는 부패 권력층에 적응하면서 끝내 그들을 응징하며,
감옥 내의 분위기도 쇄신하며, 죄수들의 인권도 찾아가는 ,
마치 맥가이버같은 팀 로빈스의 모습과 인간애의 구현에 있었다.
여러 번 봐도 지겹지 않은 이 영화의 진행도 매끄럽지만,
인물 간의 심리 묘사와 대결구도를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들과 감독의 역량도 높이 산다.
진실과 자유와 사랑과 신념!
그건 우리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화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