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을 들여서 뮤지컬을 보기는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는 돈을 번것같은 느낌? 이 영화의 주인공 셀마 자신의 빈곤한 생활, 앞을 보지 못하는 본인의 처지와는 다르게 뮤지컬을 동경하는 여자 슬픈생활이지만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머금어 있다 보잘것없는 외모라도 웃는얼굴은 더할 나위없이 행복해 보인다 이 영화를 보면 감독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할 수 있는 장님얘기지만 뮤지컬을 가미시켜 생동감도 느낄 수 있다 내가 만약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다면 나도 바보같은 셀마가 됐을것 같다 앞이 안보이는 상태, 냉랭한 사회에서 견딜 자신이 없었을것이다 물론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죽음으로인해 그동안 힘들었던 많은것들에서부터 편안해 지는것이 최상인듯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