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비디오방에서 봤습니다....^^.
사실 다목적으로 가서 우연찮게 고른 영화인데요. 한마디로 보고나서 어리둥절하더라구요. 분명히 연결은 되는데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온 몸에 문신, 그리고 여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비디오를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이번에는 집중해서 정말 잘 보았습니다. 놓치지 않을려고요. 2번째 보니깐 이제야 감을 잡겠더라구요.
그리고 우와!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편집의 귀재일까? 아니면 천재감독!
너무도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온 신경을 두 눈에 쏟지 않고서는 뭔 내용인지 놓치기 쉬운 영화.
마치 인디영화 같기도 한 그런 칼라에 빠른 장면과 더불어 마치 기차 뒷편에서 풍경을 보듯이 멀어져 가는 자동차와 사람들.......
메멘토.
한마디로 아이디어 만큼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정말 잘 영상에 녹여낸 영화인 것 같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독특한 걸 좋아한다면, IQ가 좋다면 한번 볼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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