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만난 브루스 윌리스는 다소 늙어 보였지만,
이 영화의 반전은 역시 브루스 영화야! 라고 감탄케 했다.
어릴 적 가족을 죽인 악당에 대해 커서 아무도 모르게 복수한다는 줄거리가
새삼 새롭게 와닿는 이유는 ,
인간의 선과 악에 관한 이중성과
남자들의 아주 조잡하다 할 만한 자존심과 경쟁심, 집착과 의리, 배신 등을
여과없이 잘 드러냈기 때문이다.
감독의 빈틈없는 추진력이 참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