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의 필요로 시작된 인간의 욕구는 자연을 등진채 반인류적인 그곳까지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이 부분의 경고를 다루었다, 미래를 배경으로, 마술같은 도구를 통해 하지만 영화 <시간>은 아무런 기술이 태어나지도 않은 이 시점에서 현재 존재하는 도구를 통해, 상당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그 불완전한 욕구를 충족하려 하는, 어쩌면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욕구란<써버린 것에 대한 새로움>이 그것이다 일상에선 그것을 실현하기란 사뭇 쉽다,,,다시 버렸다 사면 되는것,,, 하지만 그녀에겐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간절히 바라는 새로움은 <지나간 시간> 더 정확히 <써버린 사랑> 이었다. 그리고 더 정확히 <그의 설레임>이었다. 그녀가 계속 반복한 <같은 oo라서 미안해..>라는 부분은 사랑에 대한 그녀의 시선이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알 수있다 (한편으론,, 충분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배부른 결핍에 약간의 짜증도 나면서,,,) 만약! 사랑이 진정으로 그따위 것이였다 하더라도 그녀가 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잡은 손은 '그' 여야만 했다 결국 어리석은 욕구에 대한 대가는, 정확히 그녀의 몫이 된다
. . .
이렇게,,, 인간의 주체못할 정도로 팽창하는, 비이성적인 욕구와 기형적 해결 수단에 대한 반성,, 아니,, 보다 높은 강도의 경각심을 심어주었던 참으로 바람직한 영화 그리고 뭇 여성의 수동적인 가치관과 무분별한 희생 어떤 현상에 대해, 극복대신 도피가 난무하는 현 사회에 대한 비난을 성형수술이란 사회적 문제에서 재 접근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고 사뭇 충격적이었다
. . .
헴,,,,, 현실을 극복(?) 못하고,, 떠날 준비를 하는 감독님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게다 그 욕구의 원인을 배경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이러니하기도 했던,, =.=
헴,,,,,러닝타임내내 그녀를 쯧쯔라는 시선으로 봐왔지만,,그녀가 너무두 사랑스럽게 맴도는건 연민인지?~=.=
헴,,,,,화장실엔 과연 무엇이?? 있었길래 여인의 태도가 변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