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동물을 흔히들 익숙함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어떤 새로운 환경속에 놓여져도 인간은 어떻게 하든 적응하면서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한 환경이 아닌,
자신이 원치 않는 환경속에서 그 익숙함에 너무 오랫동안 만성이 되다
보면 그 익숙함 이외의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두려움이 앞서는게 인간이라는 동물입니다.
그 원치 않는 익숙함이란 것은 어느새 인간이란
동물을 나약하게 만들고 어떠한 희망을 갖는것 조차 용납하지 않습니다
. 이 영화 쇼생크탈출은 그러한 원치 않은 익숙함에 길들여진
인간들의 나약함과 그 익숙함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주인공의 미래에 대한 열정의 이야기입니다.
가끔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고 있으면 철저하게 팬들의
기대가 외면당하는 경우를 보는데요, 이 영화 쇼생크탈출 또한
팬들의 성원과는 달리 아카데미 회원들의 철저한 외면을
당한 불운한 명작중에 한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