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극단적인 평가를 해서 죄송하지만..
저도 웬만하면 영화 다 재미있게 보고..
가볍게 웃으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저는 연신
'제발 노래만은 부르지 말아줘' 라고 울부짖었고
남자친구는
'이거 계속 봐야되?'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박시연하고 박준규는 넘 안어울려요..
두 사람의 가창력이나 연기력은 넘어가고
두 사람의 키스신은 정말 거북했음..
성적인 묘사도 상당했는데
그게 단지 섹스신이 아니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은연중에 삽입한거 같은데
그것도 거북스럽고..
새로운 시도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나
너무 욕심부린 끝에
이도 저도 제대로 완성시키지 못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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