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단 일이 우선,성공만 하면 모두 편하게 해주겠다는 생각만으로 가족을 등한시하고 입도 거친 남자의 손에 버튼만 클릭하면 인생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리모콘이 들어오게 된다.영화를 보면서 계속 웃었습니다,하지만 웃긴 영화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영화가 남고 있는 메시가 심각하고 의미심장했습니다.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힘든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욕망이 초반엔 배꼽잡는 웃음으로 점차 리모콘의 마력에 사로잡혀 주인공이 꿈꾸었던 모든 꿈과 행복을 앗아가는 빗나간 욕망의 끝을 보여주듯 비참하게 변하는 모습에 놀라고 가슴이 아팠습니다.분수에 맞지 않은 꿈을 버리고 당장 자신에게 직면한 행복을 보게 할 수 있는 웃음과 교훈적인 감동을 동시에 잡은 영화였습니다.아담 샌들러의 중간중간 과장된 오버연기나 그저 웃길려고만 설정된 변태적인 장면들만 없었으면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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