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브로스넌은 뭘 해도 007 이미지가 강하게 배어 있어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러나 그의 영화는 품위있고 늘 재미와 기대를 준다.
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셀마 헤이엑을 대동하고서 멋진 해안에서 펼치는
보석훔치기의 기발한 진수와 반전은
늘 그렇듯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참 멋지게 늙어 가는 배우들을 보며 닮고 싶어지며
이런 내 기대를 이 영화는 충분히 보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