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잠깐 쇼생크 탈출을 보면서 감옥에서 사는것이 오히려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은 특정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다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아마 감옥에 들어가면
깨달을수 있을것 같다.
그때 레드가 '지질학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탈옥도 자유도 시간과 인내 그리고 덪붙이자면 의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자유를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도 보면서
자유는 의지와 함께 그 의미와 갈망을 부여해야지만 느낄수 있는 심층있는 느낌이라는것을 새삼 어렵게 느낀다
많은 역사물에서 사회적 제도 속에 갖혀진 자유를 찾기위해
피비린내 나는 희생을 통해 자유를 부르짖는 영화또한 너무 감동적이었지만
이렇게 감옥의 소재로 자유의 본질을 다른방면으로 본것 같아서 새롭기도 하고
조금 다른느낌도 가진다.
깊게 생각해 볼수 있었던 영화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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