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토리를 살펴보면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
이전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갑자기 사라진 슈퍼맨과 고향별의 발견 같은
것은 이해가 갔지만 로이스가 클라크와 슈퍼맨이 동일인이라는 것을 슈
퍼맨2에서는 밝혀지는데 또 다시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몇 년 전부터 헐리우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제작과 연출 그
리고 배우마저 바뀌는 일이 많았다는데, 시나리오도 조금 달라진게 아닐
까 생각되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엑스맨1,2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
맨3를 고사하고 이번 영화를 선택한 것과 슈퍼맨 리턴즈를 감독하던 브
랫 래트너가 엑스맨3 감독을 맡은 것이 영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기
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엑스맨1,2를 빗대어 브라이언 싱어표 슈퍼맨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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