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역시 비쥬얼은 최고다.
영상만으로 본다면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수퍼맨>보다 볼거리가 많다.
수퍼맨은 마스크를 쓰지 않기 때문에 비행할 때도 표정과 개성이 모두 드러나게 됨에 비행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촬영 장면뿐 아니라 배우의 이미지를 컴퓨터 랜더링하고 스캔하고 에니메이션 처리하는 작업 등 "디지털 제네시스 카메라"라는 신기술을 사용해서인지 하늘을 날때와 무거운 물건을 들때의 표정이나 무게감, 건물 옥상에서 총알을 가슴과 얼굴로 맞을 때 등 사실성에 최대한 입각해서 제작한 특수효과는 영화 기술 발달에 다시금 놀라게 한다.
또한 우주에서 심해 깊은 곳까지 거대한 스케일은 압권이다.
하지만 원작영화보다 무엇인가 모자란다는 느낌이 든다.
'브랜든 루스'에게도 강인한 느낌과 수퍼영웅으로써의 풍채는 느껴지지만 '크리스토퍼 리브'에게 있던 전우주에 홀로 남았다는 고독감 같은 것은 비교적 약하게 느껴진다.
(참고)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
<수퍼맨 리턴즈>에서의 삼성 PPL 제품 274종 영화속 간접광고(PPL) 삼성전자가 영화 <수퍼맨 리턴즈>를 통해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가 이 영화에 공급한 디지털 제품 수는 지난해 <판타스틱 4>에 제공한 100여종보다 훨씬 많은 274종으로 역대 PPL 사상 최다 기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퍼맨 리턴즈>에서 신문사 '데일리 플래닛(Daily Planet)'의 사무실 내에 등장하는 여러 대의 LCD TV와 모니터, 노트북 PC, 프린터, 팩시밀리 등이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다. 또 여주인공이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악당들에게 납치돼 몰래 구조 요청 메모를 보내는 팩시밀리도 삼성 제품이며, 수퍼맨이 야구장에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형 전광판에 삼성 로고가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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