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난데없이 세워진 울타리.꼼짝없이 굶어 죽게 될 위기에 처한 숲속 동물들 앞에 나타난 너구리,알제이.딴 속셈이 있는 것을 모른채 그의 청산유수같은 말에 속은 숲속동물들의 인간세상 습격사건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에 범죄라는 요소를 결합시킨 것은 정말 기발하고 독특했습니다.아이디어 고갈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없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고민하고 노력이 또 하나의 새로운 소재의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습니다.각각의 독특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신선한 소재와 함께 인상깊게 남았습니다.하지만 신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기존 애니메이션들에 봐왔던 등장인물들의 갈등이나 그뒤에 이어지는 장면들이 그대로 답습되는 것은 아쉬움이 남으면서 또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부분만 잘만 넘기면 후반부는 무난합니다.통쾌하고 짜릿한 웃음폭탄이 사방에서 터져나오고 감동이 밀려오고 동물들의 우정에 감탄도 했습니다.여타 다른 애니메이션들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게 흠이긴 하지만 역시 헐리웃 애니메이션은 한 번은 봐도 손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