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보다 더 재미있게 보았어요. 무료상영회로 보았는데 더빙인줄 모르고 갔는데 더빙이더군요.
원래 자막을 선호하는데 유명한 배우들이 목소리출연한 작품이라 더 호기심이 갔어요.
아이들이 많이 떠들어서 좀 소란했지만, 재미있어서 집중해서 잘 봤습니다.
원래 캐릭터들이 모두 귀엽지만, 특히 졸라빠른다람쥐 정말 귀여웠어요.
마지막에 카페인음료를 마시고 활용하는 장면이 단연 압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아름다워진 스컹크와 냄새를 못맏는 고양이도 넘 재미있는 설정이었구요.
시종일관 펼쳐지는 악동들의 헤프닝들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더군요.
사실 이렇게 스피디한 영화는 아이들 볼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해 못할 것 같아요^-^ 오히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신동엽씨 목소리 연기도 잘 어울렸구요. 황정민씨가 알제이였다는 것은 중간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보아씨가 주머니쥐딸이었다는 것은 끝나갈 때 알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목소리는 성우분들이 하는 게 더 듣기 좋은 것 같아요. 더 맑고 귀에 딱 들어오거든요.
대신 배우들의 목소리는 성우분들에 비하면 못한 것 같아요. 물론 잘하셨지만 비교하자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