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환생(Reincarnation)
'주온' 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연출력을 인정받아 리메이크 판인 '그루지'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감독이다.
그리고 그의 최근작인 이 영화는 환생이라는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하고, 생각해 보았을 주제로, '주온' 처럼 과거의 끔찍한 기억에 기대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물론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부분을 환생은 환생일 뿐이다라는 단순한 문제를 짚고 가는 관객이 많지만, 이것을 그냥 영화적 부분이라고 치부하고 보면, 전작 '주온'의 무차별적 공포와는 조금 다른 심리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게 잘 배치되어 있는 인물과의 관계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막판의 감독과, 주인공의 관계나(물론 감독의 갑작스런..xx같은 것들은 따로 생각하더라도..) 주인공과 생존자의 관계등은 영화를 전부보고 돌이켜 생각해 보면 소름끼치는 상황들이 아닐 수 없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주온' 시리즈에서 보여준 축축하고 어둑어둑한(그 끼이익 소리..) 분위기등을 기억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조금은 억지스런 설정과 공포영화 치고는 평이한 화면들, 중간의 지루한 상황전개들이 아쉬워 보일 수는 있겠지만, 마지막 장면의 그 섬뜩한 병원 씬은
여름의 더위를 싹- 날리게 할 수 있는 명장면 이었던 것 같다..
아~그리고..이 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뭐였냐면...처키보다 더 무섭게 생긴...인형이었다-_-;
점수 : 79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마지막 병원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