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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좋지만 내용은 글쎄? 미션 임파서블 3
bonocu 2006-05-13 오전 10:56:14 1268   [4]

 

우리는 이와같은 무슨 2 무슨 3 무슨 완결편 등등의 영화를 접할적에 그 영화의 작품성이 어떻다는둥, 이 영화의 감독이 의도한바는 무엇일까라는둥, 혹은 배우의 연기는 얼마나 뛰어나냐 등을 보러 극장에 가지 않는다.

 

나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관객이 특히나 미션임파서블 3(이하 미션)라는 꼬리명을 달고나왔을때는

 

"오호라 액션한번 기차겠구나 입체음향으로 관람해줘야 제맛이지"라는 생각에

가는것이다.

 

때문에 요즘 심신이 (가수 심신아니다;;; ) 괴로운 본인은

톰의 액션연기가 얼마나 기찰까, 혹은 돈을 바르다 못해 퍼부었으니 얼마나 써댔는지

내눈으로 봐주겠어 라는 기대심리로 "사생결단"의 유혹이 있었지만

톰을 택하고야 말았다.

 

 

자 이제부터 스포일러 라고 불릴만한 내용들이 첨가될 수 있으니 (사실 스포일러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다. 설마 이 영화를 접하면서 반전이 무엇일까를 기대한 관객이 있진 않으리라고 본다)가 들어가니 원치않은 분은 읽지 않아야 겠다.

 

 

 

 

앞서 밝혔듯 우리는 이 영화를 접할때 줄거리가 어떠하고 전체적 작품의도를 파악하려고 보는것이 결코 아님으로 줄거리 부분은 대략 생략해주고 이야기를 풀어나갈까한다.

 

 

 

미션에서 특히나 주목할만한 부분이 몇가지 나오는데,

첫째로 캐스팅에 있다.

 

이 캐스팅이라 말함은 톰하나만가지고도 충분히 본전은 하고 남는다고 생각한것인지, 톰 사단은 톰 빼고는 생소한 배우들이였다.(매치포인트의 주인공 남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영화를 안봐서 몰라봤습니다-_-;)

 

인지도를 빼고나서 그 배우들의 캐릭터를 말하자면, 배치가 매우 흥미롭다. 톰의 부인은 

나중에 미션 4를 만들기 위해서 톰을 살려야함으로 의사가 된 지극히 당연한 설정을 한 캐릭터인데 초반부부터 왜 그녀가 요원이 아니고 의사일 뿐인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소유해야하는지, (거기다가 그녀의 떡대는 초반부에 죽음을 당하는 금발의 여자와 역을 바꾸어야 하지 않았을까 의심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게다가 "피구의 제왕"에 나오는 미시파일을 연상캐하는 외모라니...몰입을 마구 방해해준다...적어도 극중에 그녀는 여리여리한 비중도 별로없는 (이단헌트 빼고는 거의 다 비중없다) 톰의 사랑을 먹고 크는 의사이지 않은가! 그는 톰이 나중에 이성을 잃게 해야하기 때문에 빼어난 매력의 소유자여야만 한단 말이다!

 

그러나 감독은 뛰어났다. 영화 말미에 그녀를 미션 4에 요원으로 영입하기 위해서라고 언질을 주기 위함이였던 것이다.

 

 

두번째 흥미로운 인물은 사실 완전히 미스캐스팅인 IMF 국장역의 흑인이였다! 내가 감독이라면 절대로 절대로 매트릭스의 그 신뢰감 깊은 모피어스 역의 그를 이단을 괴롭히는 국장으로 안넣었을텐데...차라리 팀장의 악랄하게 생긴 백인(착한척 하지만 역시 악역이 제격인 그의 얼굴...어딜봐서 관객을 속인단 말인가!)을 배신자로 만드는게 더 낫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게다가 백인이 주인공인 만큼 헐리우드의 법칙에 따라서 흑인이 더군다나 높은 지위인데 나쁜역을 만든다는것 자체가 모순이지 않은가!.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좀 말이 안되지 않나? 그 선한 모피어스가 어떻게 배신자란 말이지? 라고 역시나 관람을 방해하였기에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 배신자는 따로있지롱~"이 안먹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모피어스의 역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라고 하는데...그 잔상이 강한걸 어쩌란 말인가요.. 그리고 벗어나야하는건 저보다는 연기자가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요?-_-; 오히려 모피어스분이 팀장으로 나왔더라면 반전으로 먹혔을 것 같군요 )

 

 

세번째로 흥미로운 캐릭터... 일명 악역변신에 성공했다고하는 필립씨... (카포티 주인공 몰라봐서 죄송하군요. 연기를 못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설정이 코믹스러웠다는거죠 )

그의 캐릭터는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설정이다.

예전 모 방송 쇼프로그램에서 각자 계속 질문을 해대고 절대로 대답을 해서는 안되는 게임이 있었더랬다... 시나리오 작가는 우리의 쇼 프로그램을 본게 틀림없다.

이단이 애걸을 하는데도 끝까지 자기 질문만 해대고 남의말은 씨알도 안먹히는 일방통행이라니...긴박함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완전 코미디였다...(물론 저만 그렇게 느꼈겠지만)

 

 


 

흥미로운 캐릭터의 언급이 끝났으니 이제 영화에서 주구장창 나온 토끼발의 정체에 대해서 말할때가 온 것 같다.

 

역시 줄거리를 언급안하면 무엇가 뒤를 보고 안 닦은 듯한 허전함을 안겨주기에

조금은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철저하게 15세 관람가이니 만큼 쉽게 풀어서 뒤에 중요하게 써먹을 내용은 앞에서 은연중에..가 아니라 미리 "확실히" 언급해주는 교과서적 스토리로 전개가 된다.

 

 

톰이 납치한 필립은 자기가 충분히 토끼발을 구할 병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톰에게 굳이 그것을 구해오라고 시킨다. (자신의 요원을 구하는데 달랑 5명이 총인원인 톰네 보다 필립하나 구하자고 다리를 폭파해버리는 그들의 인력이 투입된 장면을 생각해보라...)

때문에 굳이 톰을 왜 이용하는지 알바없으나 앞서말했듯 우리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안겨주기 위함이니 이 부분을 가지고 토를 달아서는 안되겠다.

 

때문에 굳이 발달되어있는 중국까지 날라가서 중국의 발달된 곳이 엄청나지만 기지국의 설치는 미흡하다고 그런가하면 아직도 개발이 안된 전원의 풍경도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준다

 

결국 우리는 여기서 그럼 토끼발이란 무엇이길래 그리 안달복달하는거야 !라고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부끄럽다고해야할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보면서 "SSANG 그래서 토끼발이 뭔데!"라는 생각은 결코 들지 않았다.

 

일단 이름부터가 왠지 허접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토끼발이라는 허구의 무언가를 집어넣은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관객의 눈속임이라고 명명하고는 있지만, 본인은 좀 다르게 생각한다.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이 톰을 집어넣어서 3를 만들어야 겠고, 거기다가 제작까지 톰이 도와준다는데 뭔가 그럴듯해야 되지 않곘는가! 그렇다면 뭔가를 훔쳐서 보여줘야겠는데 그걸 일단 토끼발이라고 해놓고 나중에 뭐가될지 생각해보자 했던 것이다. (-_-;)그러나 결국 뭔가 특출난 것은 안떠오르고 어짜피 007처럼 연속 시리즈 물로 될거 후일을 기약하며 남겨둬야겠다 라고 말이다...

 

토끼발의 정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에서는 앞에서 누차 주구장창 말하고 있는 볼거리제공이기 때문에 사실 토끼발에 지구와 인류를 구원하는 메세지를 의미하고 있지라는 것 또한 씨알도 안먹히는 설정이다.

 

 

매우 미흡한 이야기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미션임파서블 2를 뛰어넘는 성과라고 말하고 싶다.

본인은 미션2를 보면서 아직 떠오르는 것이라곤 오우삼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비둘기와 두대의 자동차 가 벼랑에 떨어질랑말랑거렸던 장면 뿐이기에 (사실 줄거리조차 기억안난다...)말이다.

 

 

이제 007시리즈물처럼 앞으로 나올 4가 이미 늙어버려 액션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음에도 가슴 한편이 왠지 모르게 아려오는 톰이 미녀들을 갈아치우며 그대로 될지 바뀌게 될지 정도가 궁금해진다.(4탄이 나온다는 말이 없는데 왜 니혼자 난리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왠지 4탄은 나올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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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한번 글을 올렸지만, 리뷰를 발가락으로 쓰냐는 질타를 심하게 받고 다시 보니

제가 올린글이 심히 비꼬고 있고 (딴지일보 운운하시는데 그싸이트 가본적도 없습니다그려..)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이 없는 건 동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쁜쪽만 부각이 되어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충고해주신분은 감사하나 욕리플이 너무 달려 약 30분간 악플의 환영에 시달렸습니다.

 

 

 

위의 리뷰가 심하게 딴지를 걸었지만,

영화가 나쁘다는 의도는 없었으며 액션부터 볼거리가 충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본인은 감상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라고 생각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화리뷰를 주관적으로 쓰냐는 말은 좀;;  개인의 감상을 주관적으로 쓰지 객관적으로 씁니까..-_-

그리고 매치포인트를 안봐서 그 남자가 주인공이였던걸 모르고 쓴 점 미리 밝힘니다

다른 배우들도 꽤 유명한 배우일지 모르나 저에겐 생소하더군요.

그리고 비중도 톰에비하면 터무니 없이 미미하고..-_-

 

제목을 보고 낚였다고 운운하시기에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총 0명 참여)
rnjsgywns
ㅎㅎ 님아 팀장이 악역 맞구요,,
국장은 악역 아니에요,,
영화 제대로 보시기나 하셧나요??   
2006-05-18 23:10
tutututuman
이분 영화 안보신듯..   
2006-05-15 13:29
xenon143
ㄴㄴ 줄리아는 간호사입니다.
솔직히 리뷰라고 보긴 좀 그렇네요...이글은   
2006-05-14 01:18
forevermd
ㅡㅡ;이건 리뷰가 아니고 상상에 가까운 듯.
너무 터무니없는 내용들만 가득찬 것 같군요.   
2006-05-13 19:27
1


미션 임파서블 3(2006, Mission : Impossible 3)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Cruise-Wagner Productions / 배급사 : UIP 코리아
수입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i3-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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