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기존 영화와 차별성이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로맨틱 영화는 커플간의 진부한 에피소드가 전부다.
그러나, 이 영화는 좀 다르다.
로맨틱 틀 위에 스릴러와 각종 코믹, 엽기까지 시도한 덕분에 그 어느 영화보다 눈에 띈다.
여기서 약진한 신인 감독의 기삿거리가 떠오른다.
'틀은 달라도 괘는 같이 한다'
결국 재미가 있으면서 각종 장르의 맛을 넘나들며 가질 수 있는 특권까지 누린 점은 정말 재치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관객으로서 이런 영화는 정말 대환영이다.
마음껏 웃어라. 한 번도 웃지 않은 것처럼.
웃다보면 어느새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물론 그 눈물의 근원은 결국 웃음이니까 그리 부담은 없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다른 영화보다 특이하며 재미있다.
개봉되면 난 다시 극장을 찾을 것이다.
한 손에는 팝콘과 한 손에는 콜라.
그리고 다시 관람을 하고 나올 때 쯤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훈훈한 감동까지 곁들여 나오면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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