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VIP시사회 매가박스
여교수의 연예행각을 쫒다보면 여교수가 주는 묘한 연예방식이 들어난다.
주위에 아직 결혼이란 제도에 얽매이지 않은 여교수들의 생활이 영화속에서 처럼 저러한가..
아니면 어려서부터 소위 까졌던 조은숙의 생활만 저러한가를 생각하다보면
현실에 입각해보면 영화에서 보여주는 조은숙의 연예행각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여교수의 연예행각은 일상이 될수있다. 아니 일상속의 모습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여교수'란 단어가 품고있는 잘못된 이미지에서 시작된 조은숙의 오버된 이미지는 현실성을 잃어버린듯 하다.
반면 영화속에서 가장 현실과 가깝고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박석규의 일상은
흥미와 웃음을 유발시킨다.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펼처지는 PD, 남자 교수들과의 이해관계장면들에 질릴때쯤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과거회상씬과 박석규의 생활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지루함속의 웃음을 유발한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지루하면서도 웃긴....상반된 요소가 공존하는 영화인것 같다.
덧붙임...
개인적으론 둘만만나면 일이 생기는 요소를 더 첨가하여 블랙코미디로 재탄생되었으면...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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