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고상한 몸짓,거기에 숨은 섹시한 자태,교태섞인 목소리로 주위의 모든 남자들을 녹이는 초절정 내숭9단의 여교수.그녀앞에 그녀의 가장 숨기고 싶었던 과거를 알고 있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완벽했던 이중생활와 평화는 위기를 맞게 된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포스터에서 야릇한 섹시미를 보여주는 문소리와 응큼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진희만으로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기자시사회에 갔다온 딴 분들의 평이 영 안 좋아 조금은 걱정이 됐습니다.몇 안돼는 시사회에 당첨이 돼 잔뜩 기대반 우려감 반으로 영화를 봤는데 정말 너무 실망만 남았습니다.스토리도 너무 엉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과장되고 어색했습니다.대체 무엇이 어린것들은 모르는 여교수의 매력인지 그냥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눈웃음과 콧웃음을치며 꿈과 환상을 심어주다가 남자들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팜므파탈의 생활을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무엇보다 지진희는 왜 나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여교수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나오지만 그이상은 앞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모범생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이 영화를 택한 것 같았는데 그한테 어울지는 않았고 한참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입소문이 날 만한 시사회도 없으니 사람들이 꽤 많이 관람하겠지만 주위사람들이 이 영화를 볼려고 한 다면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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