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영화를 보고 난 사람들의 평점이 내가 기대했던 것 만큼이 아니어서.. 이걸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맘속으로 무지하게 갈등하다.. 드디어 결정!!! 영화는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그 감상 또한 틀리단걸 여러번 느꼈기 때문에 내가 보고 내가 느끼기로....
일단... 난 <이니셜D>라는 애니메이션도, 원작 만화도 단 한컷도, 단 한 줄도 접하지 않은 사람으로 오로지 영화 <이니셜D>만 보고 얘기하는 것이니 혹시라도 원작과 비교하여 제 글에 태클 거는 분이 없었음 좋겠단 생각이다.... (이미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이 틀린 사람들에게 여러 질책을 당한바... 넘 마음이 아프단걸 알기 때문에...ㅠ.ㅠ)
영화 <이니셜D>만 보고 리뷰를 적자면....
일단...역시나 화끈한 경주씬이 나와주므로.... 시원한하고도 주먹 불끈 쥐도록 만드는 초조함 또한 시원스레 느낄수 있는 영화였다...
자동차 경주에 대해 역시 무지한 사람중 하나로써...ㅋ 단지 그냥 시원스레 달려 주는것만으로도 감격하고 좋아했을텐데.. 내 안에 스피드 광적인 맘이 숨겨져 있는건지.... 화면 감 또한 시원스레... 스피드를 느낄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경주씬에선 앞서 말했든 주먹을 꼬옥~~~ 쥐고 애태우고 본건 말할것도 없고...ㅋㅋ
원작이 만화여서 그런지... 나오는 캐릭터들 역시 만화적인 감성이 풍부한것 같았다.
특히 타쿠미(주걸륜)의 아버지로 나오시는분의 캐릭터는... 만화에서 금방 튀어나온듯한.. 그런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음.... 일본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코믹 만화의 아버지 상이랄까? 뭐 그런.... 항상 술에 절어 살고, 아들에 대해 무관심해 보여도 아들의 속 마음까지 깊이깊이 이해하는... 역시 우리들의 아버지 상인듯 하기도 하고...
무간도에도 출연 했다고 하던데... 유덕화의 아역배우로... 료스케 역으로 나온 진관희...
아니.. 이런 꽃 미남이 이제서야 내 눈에 띌리가 없는데 말이쥐.. 푸하하하~~~
끝도 없는 꽃미남들의 행진에... 눈 역시 즐거웠단건 말할 필요도 없고...ㅋㅋ
스토리 보다는 비주얼에 더 중점을 두고 본다면 직접 레이싱을 한것 만큼이나 어지럽고 시원스런 감정을 느낄수 있을듯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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